구이 시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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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시가 리뷰

oliva serie G robusto 올리바 세리에 G 로부스토

구이즈 2021. 8. 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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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랑 하면 좋다.

이번 시가는
oliva seire g robusto
올리바 세리에 g 로부스토
입니다

국내에선 입문용으로 좋다고 하는 유명한(?) 시가입니다
구매가격은 만사천원에 구매했습니다.
이가격이 비싸다면 비싸고 싸다면 싼데요.
시가 가격중에선 저렴합니다.

사이즈는 로부스토라고 하는데요. 조금 짧은 로부스토네요
링게이지는 50이 맞고 길이는 4인치하고 1/2 라고 합니다.
왠지 짧더라고요.
덤으로 박스프레스드라고 해서 사각형인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인지 링게이지에 안맞게 작아보이네요
얘네는 코로나를 로부스토라고 하는가?? 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작은 느낌입니다.

래퍼는 콜로라도 마두로라고 해서
내추럴하고 마두로 사이라고 하는데요.
요게 마두로처럼 구수한 냄새가 나고 까칠까칠하니 만짐새가 좋습니다.

첫 느낌은 ..
박스프레스라서 재미있게 생겼고 쌔까맣고 작고 귀여웠는데요.
근데.. 이거 만져보니 푹신푹신합니다...
헛빨림이 심하고 꽉찬게 없어서 금방 태우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네요.


연무량이 장난아니다. 참고로 사진보다 풍성하고 기가 막히게 뿜어져 나온다.

컷팅이 굉장히 가볍습니다.
구멍에 딱 끼워가지고 살짝 힘주니까 한번에 쓱 잘려버리네요 ㅎㅎ
잘려있는 풋을 보니까 깔끔하니 이쁘게 잘리고요

처음에 불을 붙이고 몇번 빨아보니까..
드로우가 쑥쑥 빨리고 연무량이 굉장합니다.

필러가 단단하질못하고 푹신하니 엉성했는데 ..
아! 이거 이러다가 10분만에 싹 없어지는거 아니냐;;;; 라고 걱정했는데요.

근데 실은 진짜로 마구 짧아지면서 타는게 아니고 ..
그냥 단순히 연무량만 많은것이었습니다.

섵부른 판단을 하면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딱 때리고 가더군요 ㅎㅎㅎ

라벨 그림은 심플하다. 별다른 의미없이 내가 올리바 g요~ 하는거 같다.

박스프레스가 각진것도 매력인데요. 입에 물기도 좋다고 하는데
직접 물어보니 아 이거 정말 빨기좋더군요.
빨림이 장난 아닙니다.
어떤 시가는 있는 힘껏 빨아야지 원하는 연무량이 나오는 시가와 다르게
이건 그냥 스무스하게 빨아도 연무량이 풍부하니 좋았습니다.

처음맛은
스펙상 마일드라고 하는데 마일드보다 좀더 강한 느낌으로
적당한 매콤한 맛이 들어옵니다.
매콤한 정도는요 엄청 매운건 아니고 그렇다고 약한건 아니고
중간에서 조금낮은정도로?

견과류향이 살짝 걸쳐있는데 . 좀 미미합니다.

조금 태우면서
뭐랄까요.. 다크 초콜릿? 떫떠름하고 코코아가루? 그런맛이 나네요.
약한 커피같기도 하고..
정확히 무슨맛인지 몰라서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ㅎㅎ;;

끝에는 매운맛만 강해져 가지곤 마무리짓네요.


애쉬가 길다.

그다음에 이야기하고 싶은건
애쉬입니다. 재

먼저 말한듯이 필러가 푹신하다고 했으니 큰기대를 안했습니다.
생각도 못했지만..

애쉬가 굉장히 힘이 좋더군요(?)
이쁜 모양은 안나와서 아쉽지만 단단하게 버티는 모양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한참 피우다가 이놈 이거 얼마나 버티는가 .. 하고 기다리다가 엄청 버틴 다음에 떨어지더군요.


저쯤되면 아직 피울만한데 대신에 엄청 뜨겁다.

라벨도 뜯어버리고 뜨거워서 못피우기 전까지 피웠습니다.
괜히 추천하는 시가가 아님을 느꼈고요. 만족스러웠습니다.

코코아가루인가 다크초콜릿인가.. 그 떫더름한 맛이 좋더군요.


만약에 누군가
다시 피워볼 생각이 있냐고 물어본다면요
yes. 그렇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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