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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 시가 리뷰
THEBACCO OD 더바코 OD 본문

더바코 씨가
THEBACCO CIGAR
더바코 OD
THEBACCO OD
이번엔 국내 시가샵인 더바코에서 런칭한 시가입니다
이제 막 신제품으로 출시했고 따끈따끈한 제품입니다
먼저 두 가지 비톨라로 출시되었으며
그중 하나인 OD를 먼저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기본 사양으로는 튜보와 함께 판매하는 시가이지만 튜보를 제외하고 가격부담을 덜어주면서 구매가 가능하므로 시가 단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이 시가의 자세한 스펙은
시가의 형태는 일반적으로 일자에 둥근 머리를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파레호
시가의 사이즈는 길이 6인치에 링게이지 46
코로나와 비슷한 굵기면서
토로와 같은 길이
익숙하면서도 상당히 낯선 사이즈이며 이 비톨라를 아마도 코로나 고르다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시가의 겉포장지 래퍼는
멕시칸 산 안드레스 마두로
그다음은 바인더, 인도네시아
아마도 수마트라라고 예상합니다
시가의 내용물인 필러는 니카라과 담뱃잎 3종
각각 자팔라, 콘데가
그리고 미공개된 담뱃잎....?
이 이름 모를 필러 덕분에 알 수 없고 미스테리한 시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시가의 색감은 마두로답게 다크 브라운
만져보니 겉면은 부드러우면서 살짝 거칠 거려서 좋고
꾹 눌러보니 내용물이 적당히 단단하니 꽉 차있는 느낌
그리고 불을 붙이기 전에 래퍼, 겉면의 냄새를 맡아봤습니다
꼬릿한 냄새를 시작으로 오래된 가죽 소파가 생각나는 냄새, 흙냄새 그리고 인삼 썰어서 나는듯한 옅은 쓴내
그리고 불을 붙이지 않고 시가를 빨아봐서 맛을 보는 콜드 드로우에서는 강한 흙냄새와 쇠냄새 살짝 축축한듯 하면서도 건조함이 느껴지는 담배냄새
일단은 1차 검사에서는 합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을 붙이면서 강한 쓴맛과 함께 카라멜과 나무가 타는듯한 맛과 향이 쳐들어옵니다
점차 풍미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가죽향, 에스프레소가 나타납니다
몇 가지의 향과 맛과 함께 직관적인 느낌을 을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의외로 풍미가 급하게 변하는 구간도 있더군요
가끔은 스파이시가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지기도 했고
시간이 살짝 지나면서 콩 볶는 냄새와 입안이 기름져지는 느낌도 듭니다
버터와 바게트의 향이 나는 때도 있고 다크초콜릿이 나타나는 구간도 있습니다
잠깐 하는 사이에 이맛과 저 향이 갑자기 툭 튀어나오며 변칙적인 패턴과 갑자지 나타나는 풍미에 재미가 있더군요

오만가지 향과 맛을 넣으려고 하는 시도와 동시에 억지로 합쳐지고 망가지면서 잡내를 풍기는 시가들이 있는 반면에
이 시가는 절대 뒤죽박죽 섞인 잡내가 나지 않고 절도 있게 딱딱 나뉘는 구간과 함께 다양한 풍미를 뽐내주는데요
매 드로우 때마다 다른 풍미에 상당히 흥미롭고 마음에 듭니다
그러고 보니 강도는 마일드한 편인 데요 솔직히 미디움을 좋아하는데 살짝 아쉽더군요.
다른 시가와 다르게 살짝 거친 느낌이 없고 부드럽다고 느껴집니다
중상급의 빡빡한 압축된듯하는 시가 압력감과 더불어 빨리는 게 살짝 빡빡한 느낌이 듭니다
덩달아 연무도 중하 정도로 살짝 아쉽네요

중반부가 되면 강도가 미디움이 되면서 아주 가끔은 풀로 펄쩍 뛰는듯하게 변합니다
연무는 상당히 많아지고 이 또한 시각적으로 만족스럽게 변모합니다
한 번의 드로우 중에 콩 볶는 냄새로 시작으로 가죽향이 가득하면서 뒤에는 기름진 맛
오.. 정말 조화로운 풍미를 내뽐냅니다


시간이 지나면 역시나 매번 달랐던 풍미가 여러 번 나타나는데요
커피 향이 나타나거나 간단하게 단맛, 캐러멜, 스파이시등등...
초반부에 나타났던 풍미과 기존에 나타나지 않았던 풍미들과 섞여서 찾아오는데 이 대중없는 패턴에 매번 다채롭고 흥미롭고 좋습니다

후반부는 원래의 다양한 풍미가 직관적?으로 다시 유지됩니다
단 후반부이기 때문에 기름이 좀 더 강하게 몰리는 느낌이 들면서 다양한 풍미가 유지되는데요
스파이시와 커피, 캐러멜이 나타나는 비중이 많아졌고 나머지 맛과 향은 드문드문 나타납니다
역시나 많은 연무에 감탄스럽네요
끝으로 가까워지면서 역시나 스파이시, 커피와 가면 갈수록 진해지는 기름맛이 강해져 갑니다
다 피우고난 다음의 여운으로는 아몬드향이 강하게 남습니다
일단은 상당히 복잡하고 다양한 풍미에 놀라운 시가
타는 속도가 느려서 한 시간하고 30분 정도의 플레이 타임
맛과 향은 한국인의 취향? 아니면 개인적인 취향을 적절하게 딱 맞춘 느낌?
이런저런 느낌이 복잡하게 엮인 느낌이 제 마음을 사로잡아서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초보자에게는 복잡한 맛과 향 때문에 추천드리기 어려운 시가면서 형용하기 어렵도록 맛있는 시가이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기도 한 생각이 듭니다
고급자에게는 아주 다양한 풍미를 뽐내주니까 집중력에 따라서 샐러드바처럼 이 이 음식 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뷔페가 되겠고
초보자에게는 살짝 복잡한 시가지만 그래도 맛은 좋으니까? 추천
이제 막 출시되었으니 이 맛도 좋은 시가를 많은 분들께서 맛보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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