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 시가 리뷰

Alec Bradley Project 40 Maduro Gordo 알렉 브래들리 프로젝트 40 마두로 고르도 본문

시가/시가 리뷰

Alec Bradley Project 40 Maduro Gordo 알렉 브래들리 프로젝트 40 마두로 고르도

구이즈 2022. 1. 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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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이 초콜릿 색깔인데 뭔가 의미심장하다

이번 시가는
알렉 브래들리 프로젝트 40 고르도
Alec Bradley Project 40 Maduro
입니다

사이즈는 꽤 큽니다
링게이지 60
길이는 6인치

일단 첫 인상은요
쌔까만것이 큽니다
왠만한 로부스토, 토로보다 굵직해서
이 고르도 사이즈의 시가는 뭔가 듬직한 느낌이 엄청납니다.

전에 리뷰했던 올리바에서 만든 넙 nub의 사이즈에서 길게 늘린 느낌일까요?
짧고 뚱뚱한것을 길고 뚱뚱하게 만든 위압감이 있습니다


쌔까맣고 굵고 크고 길고

초반 스타트
선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상당히 좋은 스타트입니다

처음은 부담 없이
가벼운 스파이시로 시작

몇번의 드로우를 거치면서
우디와 함께 단맛이 납니다
드로우할때는 쌉쌀한 것이 들어오는 느낌이 들고요
내뿜으면 우디와 단맛

몇 번의 드로우를 거치면서 여러 가지 맛이 나는데요
밀크초콜릿? 같은 느낌도 납니다
가끔은 쌉싸름해지면서 다크초콜릿이 되기도 합니다

조금지 나면서 너티함도 살짝 들어옵니다 덩달아 가죽 향도 느껴집니다

링게이지가 커서 그런지 풍미가 강하다는 느낌이 들고요
밸런스가 수시로 바뀌어서 좋습니다
일관적인 풍미보다는 불규칙하고 단순하지 않은 패턴을 좋아하기 때문에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드로우할때 빨림도 적당, 연무량도 중상급 정도,
좋다고 평가하도 싶습니다

아쉬운 점이 크게 하나 보이는데요
시가의 타오르는 모양새가 영 별로입니다
타는 면의 각도가 들어서 비스듬하게 타오릅니다

번 라인이 지맘대로다

중반부의 시작
기존의 맛들의 종류를 유지하면서
꾸준하게 강도의 변화를 주는듯한 느낌입니다

단맛은 많이 빠지는 느낌이 느껴집니다
가벼운 스파이시와 쌉싸름함은 여전히 유지되면서 기본적인 백그라운드를 형성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 바탕 앞으로 풍미들이 전개가 되는데
가죽 향이 독보적일 때
나무 향이 가득할 때
쌉쌀하면서 스파이시가 전보다 강해질 때 등등..

앞서 이야기한 백그라운드와 그다음에 이야기한 풍미들이 매번 다른 조화를 일으킵니다

단.. 이 부분은 시가의 품질의 편차가 강한듯하여
매번 태울 때마다 강도와 밸런스가 바뀌는듯합니다


후반부
시가의 재가 떨어지면서 맛의 변화가 확실하게 바뀌기 시작합니다

기존의 풍미와는 다른 느낌으로
살짝이 오일리해지면서 무거우면서도 가벼운 스파이시가 드러납니다
너티도 강렬하게 들어오면서 우디함도 강해집니다
느껴지는 풍미의 종류는 줄어들었지만 패턴은 존재면서 풍미의 강도가 심심할때면 강하게 바뀌는 느낌입니다

대개 다른 시가들은 오일리가 시작되면 격하게 느껴지면서 불쾌해지고 끝을 보여주는 타이밍이지만

이 시가는 연무를 내뿜으면 침이 고이면서 적당하게 오일리해지는데
딱 적당한 수준을 유지해 줍니다 불쾌한 느낌이 아니고 맛의 일부분이다? 그런 느낌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이 부분도 계산하고 만든 시가인지 상당히 좋은 느낌입니다

쌔까만 마두로, 기가 맥힜다.

한줄평
좋습니다


이 마두로 프로젝트 40는
너무 다른 느낌이네요
링게이지가 거대해서 그런걸까요? 이거 상당히 괜찮습니다, 상당히 좋아요

다음번에도 접해보고 싶고 기대가 되는 시가입니다
다음기회에는 다른 사이즈,비톨라로 도전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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