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 시가 리뷰

nub habano 464T 너브 하바노 464T 본문

시가/시가 리뷰

nub habano 464T 너브 하바노 464T

구이즈 2022. 1. 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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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

이번 시가는
너브 하바노 464T
nub habano 464T
입니다

저번에 리뷰했던 460보다 커지고 조금 다른 쉐이프를 가지고있는 시가입니다
토르페도처럼 고깔같은 헤드를 가지고 있어서
굵직한 탄두를 연상케하는 느낌을 받았네요

일단은 사이즈는 역시나 굵고 뚱뚱합니다
길이는 예전에 460처럼 4인치
링게이지는 살짝 커진 64
대충 봤을때는 예전의 460과 별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이미 큼직한데 더 커져서는 별느낌이 없는 느낌

고깔모양은 뭔가 고급스럽더라

컷팅을 하기전에 겉면의 냄새를 훑어서 맡아보니까
꼬릿한냄새?
콜드드로우에선 크게 기대되지않는 담배향

불을 붙이면서
첫 드로우에서는 스파이시와 쓴맛이 동반됩니다

조금 지나면서
살짝 무거운 강도의 연무와 단맛과 가죽향이 납니다

그리고 흙맛이 터집니다.
혀에는 이미 쓴맛이 도배가 되었다가 차차 벗겨지면서 흙맛이 강하게 머무르는데요

우디함도 느껴지는 때가 있습니다
불에 태운듯한 나무? 너무 강렬한 느낌으로요
이거 정말 좋더군요

시간이 조금 지나니 우디가 없어지면서 옅은 초콜릿향이 나는듯 하기도 합니다

초반부터 전에 태웠던 460과 비교해선 너무 다른 느낌이네요
저번 시가는 숙성이 덜되었던걸까요?
이번은 너무 다른 맛이 납니다

풍미가 변하는 빈도는 잦은편은 아닙니다만
너무 직관적이지는 않고 느릿하게 패턴이 바뀌면서 각기의 맛들을 놓치지않고 느낄 수 있어서 좋은편이라 생각합니다

기가 막힌다

중반부는
가죽향이 옅어지면서 살짝 오일리함, 코를 자극하는 스파이시와 커피..
내뿜는 연무에서는 쓴맛과 우디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층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풍미가 여러가지가 포함되어 있으면서 좋습니다

역시나 심심하면 옅은 초콜릿향이 납니다
그리고 찾아오는 구수한 스파이시

가끔은 단맛만이 날때가 있지만은 풍미의 종류가 자주 바뀌는 느낌입니다

후반부에 가까워질수록
모든 풍미들이 사라지는듯 매우 옅어집니다
강했던 연무도 매우 마일드해지며 빈빨때를 빠는듯합니다

마지막은 아쉽지만 초중반부가 강렬했던 탓일까요?
만족감이 상당히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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